내일이 벌써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입니다.
서리 '상', 내릴 '강'.
상강은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데요.
이름값을 톡톡히 하겠습니다.
내일도 아침 기온 뚝 떨어지면서 춥겠고, 내륙 곳곳엔 서리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낮에는 따스한 가을볕에 기온이 금세 올라서요, 두꺼운 외투가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이 6도, 대전 4도로 출발하고요.
한낮에는 서울 18도, 광주와 대구 20도를 보이겠습니다.
한편, 오늘 동쪽 지역은 비가 요란하게 내렸습니다. 경북 안동엔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동해안과 경북내륙에 천둥, 번개, 우박을 동반한 비가 조금 더 내린 뒤 내일 새벽이면 그치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내륙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이후 주말 내내 맑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